저도 어릴 때 그거 정말 궁금했어요. 왜 드라마 속 부부는 늘 여자가 존댓말하고 남자는 반말일까? 실제로 주변을 보면 꼭 그런 건 아니더라고요.
그런 말투는 예전 전통적인 가족문화나 유교적 영향이 남아서, 여성이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비롯된 거라는 얘기도 있어요. 드라마나 릴스에서 그런 설정을 자주 쓰는 건 ‘억척스러운 아내’보다 ‘존중하는 아내’ 이미지가 연출상 더 편해서일 수도 있고요.
하지만 현실에선 서로 반말하는 부부, 둘 다 존댓말 쓰는 부부도 많아요. 결국 중요한 건 말투보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존중하느냐겠죠 :)